자신이 과거에 사귀던 여성을 납치한 뒤 모텔에 감금하고 폭행을 가한 20대 한인 남성이 31일 뉴저지 리틀페리 지역에서 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한인 우(24)모씨가 시카커스에서 22세 여성을 납치, 루트 46번 선상에 위치한 리틀페리의 한 모텔에 감금한 뒤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리틀페리 경찰은 "여성이 우씨를 안심시킨 뒤 ‘회사에 오늘 출근 못한다고 전화해야 한다’며 셀폰으로 동료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납치된 사실을 알렸다"고 밝혔다. 경찰은 우씨의 동료 직원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 모텔에서 우씨를 체포했다. 우씨는 여성과 연인 관계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우씨는 납치, 폭행, 불법 무기(칼) 소지, 협박 등의 혐의로 체포됐으며 50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 받고 버겐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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