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3회째 맞는 미주 한국 국악예술 경연대회가 사단법인 미주한국국악진흥회(회장 하세종) 주최, 뉴욕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오는 29일 서울플라자(단체전)와 30일 플러싱 타운홀(개인전)에서 열린다.
미주 국악예술 경연대회는 미국내 한인 1.5세 및 2세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계승시키고 국악을 보급하기 위해 지난 2001년 처음 개최된 이래 해를 거듭할 수록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캐나다, 남미 등 미국 인근 국가에서까지 참가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어느 때보다 열띤 경연이 예상된다.
미주한국국악진흥회 하세종 회장은 박윤숙 이사장, 이황룡 행사준비위원장, 리차드 윤 총감독 등 대회 관계자들과 최근 본보를 방문, "이 땅의 한인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전통 문화를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회가 보다 알차고 성황리에 치를 수 있도록 뉴욕 동포들이 많이 동참하고 관심을 보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윤숙 이사장은 "하와이, 캘리포니아, 펜실베니아 등 타주에서 많은 단체들이 참가를 희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는 작년에 비해 참가자 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국악예술경연대회는 29일 오후 1시부터 서울플라자에서 단체전, 30일 오후 1시부터 플러싱 타운홀에서 개인전으로 치러지며 기악, 무용, 판소리, 민요, 풍물(사물놀이 포함) 등 5개 부문에 걸쳐 벌어진다. 대회는 한국총영사관, 뉴욕한국문화원, 뉴욕한인회 등 여러 단체가 후원한다. 최고대상 수상자 2명은 한국전주대사습놀이 경연대회 참가 자격이 주어지고
장학금 및 부상(한국왕복 비행기 티켓)이 제공된다.
참가 희망자나 단체는 27일까지 국악진흥회(718-961-9255)로 신청하면 된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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