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 중학생이 ‘전미청소년체전’(Youth Game)의 수영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퀸즈 플러싱 MS158 6학년에 재학 중인 장원준(12·사진) 군.
장 군은 지난달 23일∼28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전미청소년체전의 12세이하급 수영 종목에 뉴욕 대표로 출전, 배영 100미터, 혼영 200미터 등 2종목에서 금메달을 땄다.
전미청소년체전은 매년 미국 각지역의 12개 도시에서 선발된 청소년 대표 선수들이 출전, 12세 이하와 13세 이상급으로 나뉘어 육상, 수영, 체조 등 각 종목에서 기량을 겨루는 대회다.
장 군은 지난해 뉴욕주 YMCA 수영대회에도 출전, 50야드 자유영, 100야드 자유영, 200야드 자유영 등 3종목을 모두 휩쓴 바 있다.
현재 플러싱 YMCA의 수영팀 ‘플라이어’에서 활동 중인 장 군은 "전국대회에서 금메달을 2개나 따게 돼 무척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운동해 내년엔 더욱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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