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찬양 선교단인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5일 플러싱 서울플라자 크리스탈볼룸에서 무료 공연을 열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시냇가에 심은 나무’는 한국 영락교회 선교부 문화사역팀으로 한국 전통 악기와 창법으로 찬양하는 이색적인 공연 선교단이다. 대금을 연주하는 박재연씨가 팀장으로 단원들 대부분은 대금, 해금, 피리, 거문고, 장구 등 한국 전통 악기를 전공하고 있다.

국악 찬양 선교단은 이날 판소리로 ‘춘향가 중 사랑가’, 민요로 ‘한강수 타령’, ‘뱃노래’, ‘자진 뱃노래’ 등을 공연했고 찬양음악으로 ‘가시버시 사랑’, ‘배 띄워라’, ‘참사랑’, ‘참 아름다워라’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선보여 참석자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번 공연을 초청한 플러싱 경로센터의 임형빈 대표는 "한국의 국악 찬양 선교단은 이미 수차례 해외공연을 가졌는데 뉴욕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한국의 고유 문화를 찬양 형식으로 접할 수 있는 뜻깊은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문정민 서울플라자 대표, 최은종 KCBN 기독교방송 대표, 안창의 뉴욕중앙장로교회 당회장 등에게 감사패가 증정됐다.

<장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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