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상무부 센서스국은 6일, 1995년부터 2000년 사이에 뉴욕주 인구 30만8,200명이 플로리다로 이주했으며 다른 주로 빠져나간 숫자를 모두 합치면 무려 87만4,000여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50개 주 가운데 인구 유출이 가장 심한 현상으로 꼽힌다.
올바니 뉴욕주립대학의 루이스 멈포드센터의 존 로간 디렉터는 "뉴욕주 유출 주민 대부분은 백인 노인들"이라며 "뉴욕 주민들에게 은퇴 후 정착지로 인기가 가장 많은 주가 플로리다이기 때문에 이같은 현상이 빚어졌다"고 분석했다.
플로리다 경우 60만7,000여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중 절반 이상이 뉴욕출신인 것으로 드러났다. 플로리다와 함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네바다 등이 90년대 후반 인구 증가 상위 5개 지역에 포함됐다.
유입 인구가 많은 주는 플로리다주에 이어 ▲캘리포니아에서 네바다로 이동한 경우로 13만8637명 ▲뉴욕에서 뉴저지 10만9,395명 ▲캘리포니아에서 애리조나 9만3,699명 ▲뉴저지에서 플로리다 8만4,009명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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