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 같이 본것 뿐인데"…본인들 ‘펄쩍’
송윤아와 김승우가 때아닌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8일 인터넷의 한 연예관련 게시판에 ‘김승우랑 송윤아랑 사귀는 걸까’라는 제목으로 네티즌이 글을 올리면서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이 네티즌에 따르면 ‘두 사람이 6일 대학로에 ‘컬투 쇼 콘서트’ 관람을 왔는데 그 모습이 꼭 연인의 모습 같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두 사람이 곧 결혼한다는 얘기가 나오는 것은 아닐까요?”라고 되물었다.
이같은 글이 오르자 네티즌들은 ‘혹시’ 하는 궁금증으로 진위여부에 관심을 보였다.
갑자기 핑크빛 소문에 휩싸인 송윤아는 8일 “절대 아니다”는 말로 열애설을 일축했다. 이날 송윤아는 스투와의 전화통화에서 “원래는 신현준 최지우 김선아 김승우씨 등과 공연을 보기로 약속했다.
그런데 갑자기 서로의 스케줄이 어긋나면서 공교롭게도 둘이서만 공연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또 “연예인은 둘이었지만 이 자리에는 김승우씨의 후배와 매니저가 있어 모두 네 명이 관람했다”며 “(김승우와는) 평소 친하게 지내는 연예계 선후배 가운데 한 명일 뿐이다”고 덧붙였다.
송윤아는 이어 “그렇지 않아도 남들 눈에는 단둘이 온 것처럼 비쳐질 텐데 이러다 소문나는 것 아닌가라는 농담까지 주고받았다”며 발빠른(?) 네티즌의 보도에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열애설의 또 다른 당사자로 지목된 김승우도 8일 스투와의 전화통화에서 “송윤아와는 드라마(호텔리어)를 같이 한 후 친해진 사이”라며 “이날 관람은 야구 때문에 친해진 컬투 멤버 김태균과의 인연으로 이루어진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김승우는 잘 알려진 대로 열혈 야구팬이다. 김태균과도 각자 소속된 아마추어 야구팀끼리 친선게임을 하면서 친해졌고 이날은 무대 위의 김태균을 응원하기 위해 찾아간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송윤아는 요즘 내년 초 개봉 예정인 공포스릴러 영화 ‘페이스’를 촬영 중이다. 또 김승우는 영화 ‘불어라 봄바람’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 2주간 미국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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