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름마트가 운영하는 고국통신판매 인터넷 웹사이트인 ‘샌드엔조이’(www.sendnjoy.com)가 오는 20일 오픈,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한국의 KT커머스와 한아름마트가 업무제휴를 통해 운영하는 이 사이트는 하루 24시간 언제 어디서든 온라인을 통해 한국의 부모나 친지, 친구들에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는 게 특징. 판매 품목은 식품 203가지를 비롯, 생활 가전, 컴퓨터, 리빙, 레포츠·건강 기구, 음향, 패션·뷰티, 꽃·케잌 등 모두 600종류이다.

요금 결제는 마스터, 비자,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디스커버 등 크레딧 카드로 가능하며 배송 기간은 구입 일부터 최대 3일이다.특히 KT커머스의 물류망을 이용함으로써 기존 전화를 통한 고국통신판매 가격보다 평균 20∼30% 저렴하다는 게 한아름 측의 설명.

한아름마트의 황선필 전자상거래 팀장은 "KT커머스와 업무 제휴를 맺은 후 3개월에 걸친 작업을 끝내고 우선 고국판매 전용 웹사이트를 동포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됐다"면서 "이번 웹사이트 오픈은 한아름마트의 본격적인 전자상거래 사업분야 진출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샌드엔조이는 이번 오픈을 기념으로 8월20일∼9월30일까지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한국왕복항공권(1명), 플로리다 한아름마트 휴양지 이용권(2명)을 경품으로 내건 대규모 사은행사를 펼친다.

또한 회사 및 단체, 협회 등을 대상으로 ‘사이트 추천하기 행사’를 갖고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단체들 순으로 김치냉장고와 세탁기, DVD 플레이어 등을 무료 제공한다.

이밖에도 오픈 당일부터 27일까지 1주일간 사이트를 이용해 상품을 구입한 고객들에게는 배송직원이 직접 상대방이 선물을 전달받는 모습을 디지털 카메라에 담아 이메일로 전송해 줄 예정이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