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수아지(왼쪽에서 3번째)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장이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의 해 선포문을 롱아일랜드 한인회 관계자들에게 전달한 뒤 기념촬영했다. 왼쪽부터 롱아일랜드 한인회의 오해영 전 이사장, 이성수 낫소, 서폭 카운티 자문회의 의장, 수아지 카운티장, 송웅길 회장, 하세종 전 회장, 오셀 오 부회장, 마이클 잽슨 낫소 카운티 의원. <김재현 기자>
토마스 수아지 롱아일랜드 낫소 카운티장이 2003년을 ‘미주 한인 이민 100주년의 해’로 선포했다.
수아지 카운티장은 8일 롱아일랜드 한인회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주 한인사회는 ‘아메리칸 드림’을 입증해주는 좋은 예"라며 "한인들의 두터운 가족애와 성실함은 미 전역에서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치하했다.
수아지 카운티장은 "미국의 언어와 문화를 잘 모른다고 해서 아메리칸이 아니다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며 "이 나라가 이민자들에 의해 성장한 만큼 자유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아메리칸"이라고 강조했다.
송웅길 롱아일랜드 한인회장은 "한인사회에 항상 관심을 가져줄 것"을 수아지 카운티장에게 당부한 뒤 오는 11일 아이젠하워 팍 해리 채핀 야외극장에서 개최되는 ‘한미 문화 축제’ 행사를 홍보했다.
11일 오후 7시30분부터 개최되는 이 행사에는 한국의 고전음악과 무용공연, 태권도 시범이펼쳐지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장기자랑과 게임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한인 2세들이 미 주류사회에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직접 선보이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청소년 노래자랑과 글짓기 대회, 그림 그리기 대회 등으로 구성된 ‘제1회 한미 청소년 문화경연대회’도 함께 열리게 된다.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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