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깅을 나갔다가 강간 피살당한 한인 의대생 레베카 박(30)양 사건을 수사중인 필라 경찰은 박 양의 살해 용의자가 다른 2건의 강간 사건 용의자와 유사한 점이 많다면서 3명의 용의자 몽타주를 발표했다.
필라 경찰서 살인사건 전담반의 폴 무시 경사(Sgt.)는 지난 7일 "레베카 박 양이 살해당한 페어마운트 공원 인근 지역인 랭카스터에서 발생한 강간 사건 용의자의 외형적인 모습이 박 양 범인 몽타주와 유사한 점이 많아 이들의 DNA 조사를 의뢰해 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지난 7월 중순 살해당한 레베카 박 양 범인 용의자 몽타주(왼쪽)는 지난 4월 30일 페어마운트 공원에서 발생한 강간 사건 용의자의 DNA 검사 결과 동일하다는 판정에 따라 당시 피해 여성(20)의 진술에 따라 작성됐다.
이 여성은 범인이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의 스페인 계 남성으로 신장 5피트 8인치, 몸무게 150파운드 정도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남성이 푸에르토리코 출신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푸에르토리코 영사관에 관련 정보 제출을 요구
해 놓은 상태다.
가운데 몽타주는 지난 7월 7일 노스 필라 티오가 지역에서 발생한 강간 사건 범행 용의자며 오른쪽 몽타주는 7월 30일 사우스웨스트 필라 지역에서 발생한 강간 사건 용의자다. 필라 경찰은 이들 용의자 3명이 동일 사건 범인인 지에 대해서는 DNA 검사가 나온 후에 밝혀지겠지만 유사한 점이 많으므로 관련 정보를 갖고 있는 시민들은 경찰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레베카 박 양 범인 현상금은 2만1,275달러다. 신고 전화는 911 혹은
215-546-8477.
<홍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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