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저온 수확량 급감...소매가 30% 올라
쇠고기와 야채 값에 이어 한인들의 주식인 쌀값까지 치솟고 있어 한인 주부들의 장바구니를 무겁게 하고 있다.
한인 유통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고의 곡창지대인 캘리포니아 지역의 이상기후로 쌀 수확량이 크게 줄면서 최근 들어 예년보다 소매가격이 평균 30% 가량 뛰었다.
현재 아씨플라자에서 판매하고 있는 40파운드 짜리 이천쌀 1포 가격이 11달러99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7달러99센트) 보다 무려 50% 올랐다. 40파운드짜리 경기미도 전년 동기 9달러95센트보다 5달러 정도 뛴 14달러 99센트에 팔리고 있다.
한국미 50파운드 1포 역시 15달러99센트에서 3달러 정도 오른 18달러99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한양 마트에서 취급하고 있는 시라키꾸 20파운드 1포는 4달러99센트에서 6달러99센트로 올랐으며 20파운드 짜리 한미쌀도 11달러99센트에서 12달러99센트로 뛰었다.
아씨플라자의 관계자는 "올들어 캘리포니아 지역에 비정상적인 날씨가 이어지면서 벼 재배량이 크게 줄었을 뿐 아니라 수출량이 늘어나면서 내수용 쌀이 공급부족 현상을 일으키고 있다"면서 "이같은 쌀값 오름세는 햇쌀이 수확되는 올 10월경이 되어서야 멈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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