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요리 정말 맛있네요"
▶ 코리아 소사이어티 주최
맨하탄 미드타운의 대표적인 한식당인 코리아 팰리스에서 11일 주류사회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식 요리 강좌가 열렸다.
코리아 팰리스의 왕거인 주방장이 직접 진행한 요리 강습은 코리아 소사이어티가 유치원부터 12학년까지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중에 열고 있는 ‘Korea for Beginners’ 행사의 하나다.
이날 강습에 참가한 29명의 교사들은 왕 주방장이 현장에서 요리한 ‘잡채’와 ‘불고기’에 큰 관심을 보였고 행사가 끝난 뒤 직접 한식을 먹어보면서 ‘원더풀’을 연발했다.
왕거인 주방장은 부산 롯데호텔 주방장 출신으로 요리 경력 15년인데 한식과 중식 요리에 정통해 있다. 코리아 소사이어티의 최영진 한국학 실장은 "뉴욕시 교육국과 함께 진행하는 교사 프로그램인 ‘Korea for Beginners’는 여름방학을 이용해 교사들이 30시간의 각종 한국 강좌에 참여하는 것으로 인기가 높다"며 "올해로 3번째 행사가 진행되고 있는데 그 동안 교사들은 한국의 역사, 언어, 종교, 남북한 문제 등을 배웠고 오늘 한식 요리법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코리아 팰리스의 박정선 사장은 "미드타운의 대표적인 한식당으로 9년째 영업하고 있는데 농어구이, 갈비, 곱돌비빔밥 등은 타민족 손님들이 아주 좋아하는 메뉴"라며 "최근에는 한인들이 많이 찾는 은대구 조림과 추어탕도 아주 잘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코리아 팰리스는 토니 탠틸로씨가 진행하는 CBS TV의 ‘뉴욕의 맛(Taste of New York)’코너에서 은대구 조림이 소개되는가 하면 새해 추천할 요리로 떡국과 삼색전이 방영되는 등 주류사회의 언론을 통해 널리 알려진 대표적인 한국 식당이다.
정영용 매니저는 "사장님께서 항상 친절을 강조하면서 한인은 물론 타민족 손님에게 정성을 다하고 있다"며 "타민족을 대상으로 김치 담그기 요리 강좌를 계획중이며 이밖에도 다양한 타민족 축제에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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