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서스 조사결과, 뉴저지 54%. 가주 60%. 펜주 66%
뉴욕주 거주 한인 시민권자는 6만4,548명으로 센서스상 집계된 전체 한인 12만775명의 절반 가량인 53.44%로 드러났다.
이는 한인 107만2,682명중 61.77%인 66만2,621명이 시민권자로 집계된 미 전역 비율은 물론 전체 인구 34만3,742명중 시민권자가 60.39%인 20만7,596명으로 집계된 한인 최대 밀집 지역 캘리포니아주에 비해서도 훨씬 낮다.
또 뉴욕 인근지역인 뉴저지주(54.38%)와 펜실베니아주(66.49%), 일리노이주(64.69%) 등에 비해서도 비율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미 연방상무부 센서스국이 최근 공개한 2000년 인구센서스 정밀분석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주 전체 한인인구는 6만4,328명으로 이 가운데 3만4,986명, 펜실베니아주 3만2,880명중 2만1,862명이 시민권자다. 일리노이주는 전체 5만2,079명중 시민권자는 3만3,695명으로 드러났다.
센서스에 따르면 뉴욕주 경우 한인 남자 시민권자는 2만9,394명, 여자가 3만5,154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들 중 2만5,121명은 미국태생, 3만9,957명은 이민귀화로 시민권을 취득했다.
뉴욕시 한인 시민권자는 전체 8만7,139명 중 4만1,853명으로 절반에도 못미치는 48.03%이다. 특히 뉴욕시 한인 최대 밀집 지역인 퀸즈 경우 6만2,255명 중 2만7,511명이 시민권자로 집계돼 시민권자 비율이 불과 44.19%에 머물렀다. 이는 64.46%의 스태튼 아일랜드, 61.42%의 맨하탄, 51.53%의 브루클린, 50.66%의 브롱스에 비해 턱없이 낮다.
퀸즈는 2만9,690명 한인남성 중 5,580명이 미국에서 태어났고 7,855명이 이민귀화로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3만2,565명 여성 중 5,196명이 미국태생, 8,881명이 이민귀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맨하탄은 1만1,419명중 7,014명이, 브루클린은 6,761명중 3,484명이, 브롱스는 3,462명중 1,754명이, 스태튼 아일랜드는 3,242명중 2,090명이 각각 한인 시민권자다.
뉴저지주 경우 남자 7,090명이 미국태생, 9,763명이 이민귀화했고 여성 6,285명이 미국태생, 1만1,848명이 이민와 시민권을 따낸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뉴욕주 한인 시민권자 비율은 104만4,423명 중 57.49%인 50만507명이 시민권자로 집계된 뉴욕주 아시안과 42만4,745명중 26만538명이 시민권자로 집계돼 시민권 비율이 61.33%인 중국계에 비해서도 낮았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