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크리에이션 센터 장세형 대표와 파트너 에블리나 팀이 2003년 미 전국댄스스포츠 선수권 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 은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거뒀다.
장씨 팀은 지난 8~10일 미네소타주 세인트 폴의 로이 윌킨스 강당에서 열린 라틴과 모던 10개 종목 종합대회에서 600 커플과 실력을 겨뤄 2위로 입상했다. 10개 종목은 차차, 삼바, 룸바, 파소도블레, 자이브, 왈츠, 탱고, 비엔나왈츠, 폭스트롯트, 퀵스텝이다.
1위와 근소한 차이로 2위에 머문 장씨 팀은 이 대회의 입상으로 미국 댄스스포츠 국가 대표선수로 발탁됐으며 오는 9월27일 오스트리아에서 열리는 2003년 세계 댄스스포츠 대회에 출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 입상으로 세계대회의 항공료를 포함한 출전비를 지원받는다.
장세형씨는 "출전 1주일전 심한 발목부상으로 걱정이 됐으나 주위 한인들의 격려가 큰 힘이 됐다"며 "파트너 에블리나씨와 열심히 한 것이 좋은 결과를 얻게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회는 10개 종목을 한꺼번에 춰야하기 때문에 무척 힘이 드는 경기로 알려졌으며 또 미주 전 지역을 대표하는 학생과 일반부 팀 1,200명이 출전했다. 장씨 팀은 지난해에 이 대회에 참가 동메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레크리에이션센터는 오는 24일 그레잇 넥(45 Cutter Mill Rd.)으로 이전, 댄스 스포츠 USA 레크리에이션 센터로 명칭이 변경된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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