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면적 4만평방피트 규모..곧 기금모금 구체 작업
뉴저지에 4만스퀘어피트 규모의 커뮤니티 센터 기능을 갖춘 뉴저지 한인회관 건립이 본격 추진된다.
뉴저지 한인회 연인철 회장은 13일 "맨하탄에 뉴욕 한인회관이 있고 새로이 플러싱에 커뮤니티 센터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뉴저지에도 한인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도움을 구할 수 있는 한인회관이 필요하다는 당위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뉴저지 한인회는 이미 선임한 한인회관 건립추진위원회 준비위원장을 중심으로 추진위의 구성과 기금 모금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 이른 시일안에 회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인회관 건립추진위원회 구성은 지난 3월 뉴저지 한인회 이사회에서 결정된 사항으로 뉴저지 지역의 명망 있는 10여명의 한인 인사를 중심으로 조직을 만들어 기금 모금 활동을 시작한다는 방안이다.
준비위원장은 현재 뉴저지 한인회 김진국 수석부회장이 맡고 있으며 이미 몇몇 인사들과 접촉해 구체적인 기금 마련을 위한 방법을 논의해 왔고 규모와 운영계획, 위치 선정 등에 대한 다각적인 계획이 진행 중에 있다.
또한 뉴저지 한인회는 오는 9월14일 레오니아 오버펙 공원에서 개최할 ‘제2회 추석대잔치’ 행사의 수익금 일부를 한인회관 건립 기금으로 따로 적립할 계획이며 당일 행사에서 별도의 기금 마련을 바자회를 준비하고 있다.
뉴저지 한인 사회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뜻에서 1.5세와 2세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바자회가 열리는데 판매품으로는 800여점의 중고스키 세트와 중고 낚싯대가 이미 확보됐고 한인회 임원 등으로부터 추가 물품을 기증 받을 예정이다. 또한 현장에서 관람객들에게 즉석 사진 인화 서비스를 실시해 수익금을 전액 한인회관 건립 기금에 충당할 예정이다.
현재 한인회는 연면적 4만스퀘어피트 규모로 커뮤니티 센터 기능을 겸한 복합 한인회관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대형 강당을 마련해 한인사회의 각종 모임, 문화, 예술 행사에 사용하고 지역, 직능, 노인 단체들을 위한 사무실도 마련된다.
연인철 회장은 "한인회관이 들어서면 단체장들이 바뀔 때마다 사무실을 옮겨야 하는 불편도 해소될 뿐 아니라 각종 단체들이 한 곳에 모여 있음으로 해서 한인 사회 발전에 보다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력 후보지는 한인들이 밀집해 살고 있는 팰리세이즈팍, 포트리, 리지필드, 잉글우드 지역이며 기금 규모에 따라 최종 선택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지역에서 차지하는 한인들의 역할이 큰 만큼 신축 경우 뉴저지 주정부나 카운티, 타운 정부로부터 부지를 기증 받거나 가능한 각종 재정적인 후원도 받아낼 계획이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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