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가 베스트 스포츠타운?
NFL팀이 하나도 없는 LA가 애나하임과 힘을 모아 미국 최고의 스포츠 시티로 꼽혔다. 스포츠 전문지인 스포팅뉴스는 13일 매년 선정하는 미국 최고의 스포츠 시티로 애나하임-LA 콤비를 꼽았다. 지난 12개월동안 각 지역 스포츠팀의 성적을 기준으로 뽑는 최고의 스포츠 타운 조사에서 애나하임-LA팀은 애나하임 에인절스의 월드시리즈 우승, 애나하임 마이티덕스의 스탠리컵 파이널 진출, USC의 오렌지보울 우승과 쿼터백 카슨 파머의 하이즈만 트로피 수상 등을 앞세워 뉴욕-뉴저지 콤비를 제치고 미국 최고의 스포츠 타운의 영예를 차지했다.
스포팅뉴스는 그레이터 LA지역에서 에인절스, 마이티덕스, USC 등 빅3 외에도 LA 레이커스, LA 다저스, LA 클리퍼스, LA 킹스, LA 갤럭시, LA 스팍스, 프로 테니스, 프로 골프, 자동차경주, 비치발리볼 등 수많은 스포츠 이벤트가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것이 베스트 스포츠시티로 선정된 주요 이유라고 밝혔다. 뉴욕-뉴저지는 뉴저지 데블스가 마이티덕스를 꺾고 스탠리컵 우승을 차지했으며 뉴저지 네츠가 NBA 파이널까지 진출했고 NFL의 뉴욕 제츠와 뉴욕 자이언츠가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에인절스에 일격을 맞은 것이 베스트 스포츠시티 레이스에서 결정적인 핸디캡으로 작용하고 말았다. 3위로 선정된 오클랜드-샌프란시스코-샌호제는 오클랜드 레이더스가 수퍼보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월드시리즈에 진출했으나 모두 준우승에 그치는 바람에 수퍼보울과 월드시리즈를 동시에 석권한 기회를 놓쳤고 베스트 스포츠시티 랭킹에서도 3위로 밀렸다.
<김동우 기자>
dan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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