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화재 등 재난시 비상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한인기관, 학원, 교회 등은 전체의 25%에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열린포럼이 퀸즈 소재 한인기관, 교회, 학원, 방과후학교 20곳을 대상으로 10일간 전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곳만이 비상대책 시설을 갖췄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조사에 응하지 않은 한인기관, 교회, 학원 등을 고려하면 비상 대책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곳은 실질적으로 10%에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또 비상대책 시설을 갖추었다고 답한 기관 중에는 비상구(exit) 표시만 해놓고도 이를 비상시설이라고 주장, 뉴욕 한인사회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한인열린포럼은 14일 플러싱 청년학교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18일 오후 7~9시 플러싱 YWCA에서 ‘응급시 비상대책’과 관련된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는 미적십자사 시드니 고씨가 참석해 ‘비상대책’을, 뉴욕·뉴저지 한인유권자센터 김동찬씨가 ‘응급시 비상대책 관련 한인사회의 현실’을 주제로 강연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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