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무부 센서스국은 2000년 센서스 결과, 미 전역 한인 가구는 33만5,183 가구에 달하며 이 가운데 동성애자 가정이 1,397가구로 남성끼리 파트너가 625가구, 여성간 파트너가 772가구라고 15일 밝혔다.
센서스국은 또 미 전역 한인 가구 중 결혼하지 않고 동거상태로 가정을 이룬 가구가 8,442개에 달한다고 전했다.
뉴욕 경우 3만8,715 한인 가구의 2.4%인 910가구가 결혼하지 않은 동거가정이며 그중 여성 가장과 남성 파트너가 46%인 424가구, 남성 가장과 여성 파트너가 37.1%인 338가구이다.뉴욕 한인 동성애자 가정은 여성 커플이 88가구, 남성 커플이 60가구를 차지했다.
뉴저지는 1만9,080 한인가구 중 동거가정이 불과 1.5%인 292가구로 나타났으며 동거 가정 중 남성 가장과 여성 파트너 가정이 138(47.3%) 가구, 여성 가장과 남성 파트너가 88(30.1%), 남성 커플 가정이 39(13.4%) 가구, 여성 커플 가정이 27(9.2%) 가구로 각각 집계됐다.
이외에 한인 최대 밀집지역인 캘리포니아주의 한인 동성애 가정은 464가구, 일리노이주는 53가구, 펜실베니아주는 27가구, 매사추세츠주와 커네티컷주는 각각 14, 9가구로 드러났다.
한편 상무부는 2000년 센서스 당시 질문서에서 응답자들이 동거하는 단순한 룸메이트를 파트너로 오해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결혼하지 않은 상태에서 함께 살고 있는 배우자(Spouse)의 성을 선택하도록 질문을 작성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