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우수 농특산품 전시 직판전’이 15일 한아름마트 릿지필드 매장 특설장터에서 500여명의 관람객들이 몰린 가운데 보름간의 일정으로 성황리에 개막됐다.
미동부충청도민회(회장 김영환)가 미주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충청도 지역 30개 가공식품 및 공예업체들이 참가, 홍삼, 건어물, 된장, 고추장, 대추, 젖갈, 전통차, 선식, 생활도자기, 옹기 등 100여개 품목을 선보이고 있다.
행사 첫날인 이날 직판전장에는 전날 사상 초유의 정전 사태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루 종일 한국 농수산물을 구입하기 위해 몰려나온 한인 구매자와 업체 관계자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먹거리 코너에서는 풍물놀이 공연과 엿장수 쇼, 퀴즈 프로그램 등이 열려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전통식품업체인 팔도식품의 관계자는 "아침부터 몰려든 동포들로 정신없이 분주했다"며 "이번에 내놓은 상품은 품질과 가격 면에서 우수한 제품만 엄선했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청도민회장은 "지난 밤 정전사태가 일어나 행사가 위축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많은 동포들이 행사장을 찾아와 줬다"면서 "이번 직판전이 한국의 전통 문화 잔치마당의 장인 동시에 동포들에게 고향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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