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하탄 다운타운 월 스트릿 지역은 15일 증권시장 개장에 맞춰 오전부터 전기가 공급됐다. 타임스퀘어의 경우, 15일 오전 7시 45분부터 인근 네온 사인들에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브롱스와 퀸즈 지역은 14일 오후 11시부터 15일 새벽까지 부분적으로 전기 공급이 단행됐으나 스태튼 아일랜드와 브루클린, 퀸즈 엘머스트, 롱 아일랜드 등 일부 지역은 15일
오후까지도 전기가 끊겨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한 뉴욕시 전철도 15일 밤까지 운행이 중단돼 맨하탄을 연결하는 버스가 만원사례를 이뤘다.
▲뉴저지: 정전으로 14일 100만 가구가 넘는 주민들과 상인들이 무덥고 어두운 밤을 보냈으나 15일 새벽 5시 30분께에는 피해 가구가 5만여 가구로 줄었다. 제임스 멕그리비 뉴저지 주지사는 이날 비상 사태를 선포하고 1,000여명의 주 방위군과 주 경찰을 곳곳에 배치했다. 15일 뉴저지 북부 기차 노선과 버스 노선은 부분적으로만 운행돼 통근자들이 불편을 겪었
다.
▲커네티컷: 15일 아침까지 커네티컷 주민의 약 70%가 전기 공급을 되찾았다. 커네티컷주의 경우, 대부분의 피해 지역이 뉴욕주와 인접한 남서부쪽이었다.
▲펜실베니아: 이번 정전으로 10만여명이 전력 공급이 차단되는 불편을 겪었으나 15일 오후 정상화를 되찾았다. 피해 지역은 대부분 북서부쪽에 위치한 이어리, 크라우포드, 베넹고, 워렌, 포레스트, 클라리언 카운티 등이었다.
▲메사추세츠: 지역에 따라 전력 공급이 차단되는 주민들이 있었으나 타주에 비해 피해 규모는 훨씬 적었다.
▲버몬트: 캐나다 국경과 인접한 북부 지역의 주민 수천여명이 정전의 영향을 받았으나 한시간 이내에 전력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오하이오: 140만여명이 이번 정전으로 영향을 받았으며 15일 오전까지 클리브랜드시 지역에 거주하는 45만여명이 전력이 끊긴 채 아침을 맞이했다. 전력 공급 차질로 클리브랜드 지역의 식수 공급에도 문제가 발생, 이 지역 주민들은 15일 하루동안 물을 끓여 마셔야 했다.
▲미시간: 제니퍼 그랜홈 미시간 주지사는 디트로이트시 인근 주민 210만여명에게 전기 공급이 정상화되기까지는 17일 오후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디트로이트 메트로폴리탄 공항은 15일 오전까지도 폐쇄됐다.
▲캐나다: 토론토와 오타와를 비롯, 온타리오주 전체에 전력 공급이 마비됐다. 온타리오주는 이날 비상 사태를 선포했으며 대부분의 공무원들에게 15일 출근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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