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14일 열리는 ‘제2회 뉴저지 한인 추석대잔치’가 버겐카운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후원업체와 벤더들이 속속 참여해 명실상부한 뉴저지 한인 대축제로 열릴 예정이다.
뉴저지한인회(회장 연인철)는 15일 릿지필드 사무실에서 확대 임원, 이사회의를 열고 "올해 추석대잔치가 열리는 레오니아 오버펙 공원에서 다양한 행사가 가능하게 됐다"며 "이는 버겐카운티 정부가 추석대잔치의 성격과 상징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한인 사회에 최대한의 지원을 해준 덕분"이라고 밝혔다.
레오니아 타운 정부는 이번 행사를 위해 음식 판매, 간이 화장실 설치, 텐트 사용 등과 관련한 각종 허가 사항을 일괄적으로 허용하는 등 행사 개최에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윤희 부회장은 "프랭크 드바리 버겐카운티 공원국장이 추석대잔치 행사의 대성공을 위해 적극 도와주고 있다"며 "지난해 정도의 행사가 열린다면 약 3만달러의 공원사용료를 납부해야 하지만 무료로 공원을 사용토록 조치했고 기타 사소한 허가 사항들도 크게 협조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터보스포츠, 아시아나항공, 진고개잔치집 등이 후원업체로 참가해 항공 티켓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가 하면 행사 당일 현장에서 벤더로 참여하겠다는 한인 업소들도 크게 늘어났다. 특히 전날 사상 최악의 정전사태로 한인사회에도 많은 피해가 났지만 뉴저지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최대 행사인 추석대잔치 만큼은 성대하게 치러야 한다며 주위에서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어서 관계자들을 크게 고무시키고 있다.
이밖에도 이날 임원회의에서는 풍물패, 경주탈춤, 고전무용, 강강수월래, 엿장수 공연을 비롯해 태권도, 해동검도, 화랑도 시범과 제기차기, 널뛰기, 외줄타기 등의 민속놀이 등 세부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공동준비위원장도 현재 김진국 수석부회장 외에 김대중 제이씨 회장을 확정했고 추가로 덕망 있는 한인 지도자에 대한 영입을 계속 추진키로 했다.
뉴저지한인회 연인철 회장은 "지난해 팰리세이즈팍에서 열린 첫 번째 추석대잔치 행사가 대성공을 거둔 덕에 올해 두 번째 행사는 버겐카운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게됐다"며 "행사가 한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종 세부적인 행사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어 올해 추석대잔치도 대성공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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