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YWCA가 15일 개최한 ‘2003년 여름 어린이 문화 축제’가 25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도서박람회, 마술쇼, 페이스 페인팅, 영어단어 경연대회,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빙수, 팝콘, 솜사탕 등의 푸짐한 무료 선물로 진행된 이날 축제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더위를 잊은 채 각 프로그램에 참가,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1~6학년을 대상으로 한 영어단어 경연대회에는 70명의 학생들이 참가 각자의 실력을 치열하게 겨루는 모습을 보였으며 3~5세를 대상으로 한 그림그리기 대회에 참가한 40명의 어린이들은 풍부한 상상의 날개를 도화지 위에 펼쳤다.또 신기한 마술쇼와 페이스 페인팅으로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영어단어 경연대회 각 학년 입상자들과 그림대회 수상작에게는 HSBC가 제공하는 장학금이 제공됐다.플러싱 YWCA의 김로미 사무총장은 "정전으로 행사를 취소하려다가 참석 어린이들이 많아져 계획대로 진행했다"며 "어린이들이 즐겁게 즐기는 모습을 보니 그동안 힘들게 준비한 고
생이 보람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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