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 리틀홍콩 박용복/영자 부부
다운타운 중심가 포트 스트릿 파이오니아 플라자 1층에 가면 ‘Little Hongkong’이라는 아담한 홍콩식 테이크 아웃 식당이 있다. 이곳의 주인은 결혼생활 42년차인 박용복(67), 박영자(62) 부부. 한국에서 토건업을 하던 박씨가 부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하와이에서 살고 있던 큰 딸이 초청을 했다. 슬하에 2남4녀를 둔 박씨부부는 결국 1993년 하와이 이민을 선택했다. 이민생활 10년째인 지금은 장남을 제외한 모든 식구들이 하와이에 함께 모여 오손도손 살고 있다. 박용복씨는 “이민오는 사람은 공항에 마중나온 사람의 직업을 90% 따른다”며 “큰 딸이 식당을 하고 있어 본인들도 식당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영어 한마디 모르는 현실속에서 박씨 부부는 새벽4시부터 저녁6시까지 열심히 일만했다. 2명의 중국인 주방장과 함께 노부부가 열심히 일한 덕택에 지금은 식당 이외에 반듯한 아파트도 1채 샀고 큰 딸에게 식당도 하나 내주었다고 한다. 부인 박씨는 “한국에 있을때는 남편이 사업때문에 1년에 한달정도만 집에 머물렀었다”며 “이곳에서의 10년이 지난 30년의 세월보다 훨씬 좋다”며 구김살없이 웃으며 말했다. 나이들어 이민을 결정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테지만 지금 이들은 이곳에 오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유교적 사고방식에 젖어있던 남편 박씨는 “처음에는 변호사들이 식당에 내려와 음식을 손수 사서 식당 앞 복도 테이블에서 먹는 걸 보고 놀랬다”며 “미국은 상하도 없고 귀천도 없어 열심히 일하면 잘 살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털어놓았다.![[송년행사 화보] “ ‘손에 손잡고’ 한 해 마무리… 건강과 행복 기원” [송년행사 화보] “ ‘손에 손잡고’ 한 해 마무리… 건강과 행복 기원”](http://mimg.koreatimes.com/200/120/article/2025/12/16/20251216193450695.jpg)
전주고·북중남가주 전주고·북중 총동창회(회장 백규종)의 2025년 정기총회 및 송년회가 지난 14일 LA 작가의 집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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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러너스클럽LA 러너스클럽(회장 김두병)은 13일 작가의 집에서 80여명의 회원과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회를 마쳤다. 2007년 창립된…
한국학교총연합회미주한국학교총연합회(회장 이영숙)가 주최한 제43회 장기 근속교사 포상 및 송년의 밤 행사가 14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중고경남중·고등학교 남가주 동창회(회장 예해덕)는 지난 6일 송년회를 열고 동문 및 가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끈끈한 우정을 확인했다…
월남전 참전자회월남전 참전자회 캘리포니아지회(회장 김종식)가 오는 17일(수) 오전 11시 LA 한인타운 해피음악원(2426 W. 8th St…




























정숙희 논설위원
마크 A. 시쎈 /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동찬 시민참여센터 대표
이현숙 수필문학가협회 이사장
한영일 / 서울경제 논설위원
노세희 부국장대우·사회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한형석 사회부 부장대우
정유환 수필가 
뉴저지 팰리세이즈팍 사상 최대 규모의 초고층 주상복합단지가 한인 개발업체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팰팍…

에어 프레미아의 워싱턴 덜레스 국제공항과 인천국제공항간 취항이 확정된 가운데(본보 15일자 A1면), 에어 프레미아 항공권 가격이 당초 기대에…

내년 1월 1일부터 캘리포니아 전역의 마켓과 식료품점에서 플라스틱 봉투가 완전히 사라진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SB 1053 법안이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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