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을 기름지게 하는 곤충들이 무섭지가 않아요. 또 혼자서도 식물을 키울 자신이 있어요."
플러싱에 위치한 퀸즈식물원에서 2개월간 실시한 서머캠프를 수료한 23명의 어린이들은 21일 열린 졸업식에서 그동안 가꿔온 토마토와 당근을 수확하는 등 여름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맺었다.
퀸즈식물원은 7월8일부터 8월21일까지 14회에 거쳐 5~14세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식물을 가꾸고 자연의 중요성을 배우는 서머캠프를 개최했었다.
이 식물원의 어린이 정원에서 실시된 캠프에서는 씨를 심는 일부터 잡초를 제거하고 물주고 거름주는 일은 물론 흙의 성분 또 식물의 성장 과정 및 자연현상을 공부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 어린이들은 그동안 연습해온 코미디 연극을 선보였으며 또 직접 수확한 채소로 만든 점심을 즐겼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 프로그램을 지원한 HSBC 은행 관계자 및 존 리우 시의원, 베리 그로덴칙 뉴욕주하원의원이 참석해 수료생들을 축하했다.
존 리우 시의원은 "예산부족으로 폐지될 위기에 놓였던 어린이 프로그램이 HSBC은행의 지원금으로 복구할 수 있었다"며 어린이 프로그램에 앞장선 은행 관계자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HSBC는 퀸즈식물원의 어린이 정원을 위해 지난해 11월 5만달러를 지원했다.
<이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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