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뉴저지를 프랜차이즈로 하고 있는 메이저리그 축구팀 메트로스타즈가 한국 선수의 스카웃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메트로스타즈의 한인담당 이명우씨(워커힐여행사 대표)는 21일 "최근 메트로스타즈 닉 사키빅스 구단주가 유망한 한국 선수를 스카웃 하겠다"며 "액수와 관계없이능력 있는 선수를 영입할 계획이며 빠른 시일 내에 스카웃을 마무리하고 내년 시즌부터 팀에서 뛸 수 있도록 추진하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메트로스타즈는 지난달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던 팀 하워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스카웃 되면서 거액의 이적료를 챙김에 따라 우수 선수 영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구단은 지난해 월드컵서 4강에 오른 한국팀의 실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지난 4월에는 LA 갤럭시와의 홈경기에서 홍명보를 열렬히 응원한 뉴욕 지역의 한인 팬들을 크게 의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시 한국일보 특별 후원으로 열린 메트로스타즈와 LA 갤럭시의 경기에는 수천명의 한인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와 어웨이팀 소속으로 뛰고 있는 홍명보가 볼을 잡을 때마다 함성을 지르며 열렬한 응원을 펼친바 있다. 따라서 메트로스타즈는 실력도 있고 흥행도 보증할 수 있는 한국선수를 데려오는 게 팀에 가장 적합하다는 판단이다.
메트로스타즈가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 선수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30세 이하의 유망주를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조만간 이명우씨가 한국을 방문해 프로팀 관계자들과 협의를 가질 계획이며 구단은 스카웃을 계기로 한국의 프로구단과 자매결연을 맺고 내년 3월중에 한국으로 전지훈련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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