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가정상담소가 실시하고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인 청소년 커뮤니티 프로젝트팀은 22일 플러싱 리프만 플라자에서 장애 체험 캠페인을 갖고 장애인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 참가한 프로젝트팀의 청소년 20여명은 김나영 코디네이터의 진행으로 휠체어 타보기와 장애인들에 대한 일반인들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또 일반인들에게 휠체어를 타보는 기회를 마련하는 시간도 가졌지만 극소수의 비장애인들만 참가했다.
청소년 커뮤니티 프로젝트팀의 존 김(18, 베이사이드고교) 팀장은 "휠체어 타는 것이 무척 힘들었다"며 "특히 장애인의 체험을 회피하는 모습에서 편견을 가지고 있는 비장애인들이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지연(15, 베이사이드고교)양은 "휠체어를 타고 가는데 안비켜주는 행인이 많았고 또 인도도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데 울퉁불퉁한 곳이 많아 벽에 부닥쳤다"며 "장애인들의 불편을 절실하게 체험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청소년들은 장애인들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심어주는 안내지 100장을 배포했으며 장애인을 위한 기금모금 운동도 가졌다. 이날 실시된 설문조사에는 40여명이 참가했으며 대부분 장애인들을 보면 안됐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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