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크리스티는 가을 아시안 미술품 경매 행사(9월16∼18일)의 일환으로 9월16일 라커펠러센터 크리스티 경매장에 한국미술품을 경매한다.
한국 미술품의 하이라이트는 예상 경매가가 20만∼25만달러로 추정되는 18세기 용충항아리와 한국의 반고흐로 알려진 박수근 화백의 시골장터 풍경 작품으로 25만∼30만달러에 나온 ‘장터의 세 여인’(사진), 15만∼18만달러에 낙찰될 것으로 예상되는 19세기 이조백자접시, 12만∼15만 달러의 경매가가 예상되는 고려시대 ‘변상도’ 제 5권(14세기∼15세기초) 등이다.
박수근 화백의 작품은 지난 3월 경매에서 ‘한일’이 예상가 25만∼30만달러를 훨씬 웃도는 112만7,500달러에 거래됐고 이번 경매에서 한국미술품 중 최고 경매가를 기록하는 등 크리스티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미술품으로 꼽혔다.
한편 크리스티는 16일 한국 및 일본 미술품에 이어 17일 인도 및 동남아시아 미술품, 18일 중국미술품 경매를 실시하며 경매에 앞서 12∼15일 한국미술품을 일반에 미리 선보인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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