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한인업계가 연휴 대목을 겨냥한 판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의류, 가전, 화장품점 등 한인업소들은 올 여름 마지막 특수인 노동절 기간을 통해 올 여름 내내 이어졌던 극심한 판매 부진을 만회한다는 전략으로 매출 증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한인 백화점들과 의류점들은 이번 주부터 노동절인 1일까지 의류 및 신발류에 대한 판매세가 면제됨에 따라 고객들이 대거 몰릴 것을 대비, 특별 상품전을 마련하는 등 대목 잡기에 사활을 걸었다.
코스모스는 내주까지 뉴욕 및 뉴저지 전 지점에서 올 여름 인기를 끈 기획·이월상품을 중심으로 할인 판매한다. 의류, 핸드백, 남녀 구두 등 페라가모 품목을 30%가량 싸게 판매하며 버버리, 바비존스 등 유명 의류브랜드 제품을 30% 이상 세일한다.
갤러리아도 지난주부터 유명의류를 할인 판매하는 ‘여름 결산전’을 실시한다. 페라가모, 알마니, DKNY 등의 남·여 캐주얼 및 정장의류를 할인판매하며 선글래스, 신발, 핸드백과 남·녀 화장품 등도 20%가격을 낮춰 내놓고 있다.
올 여름 무더위로 재미를 본 가전 업소들은 이번 노동절을 재고 처분 기회로 삼고 세일행사에 돌입했다. 80가 전자와 미도파는 이번 주부터 TV와 냉장고, 마이크로웨이브 등 인기상품을 포함 전 품목에 대해 15∼20% 할인 판매한다. 디지털 전자도 이번 주부터 노동절 당일까지 디지털 카메라와 DVD 등을 20% 세일하며 냉장고, 오디오 등에 대해 10∼20% 할인한다.
한인 여행사들도 이번 연휴를 여름 내내 예상보다 저조했던 매출 만회의 기회로 삼고 노동절 특선 상품을 앞다퉈 선보이고 고객 유치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들 여행사들은 뉴햄프셔 일주, 로드아일랜드, 펜실베니아 특선 등 가족과 단체 중심의 다양한 테마상품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 가구점, 화장품점 등도 가격할인, 사은품 증정 행사 등을 통해 마지막 여름특수 잡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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