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안 아메리칸 자문회의 마이클 림 의장의 광폭 행보가 눈길을 끌고 있다.
WNBC-TV(채널 4)의 아침 종합뉴스 프로그램인 생방송 `투데이(Today)’ 쇼는 25일 마이클 블룸버그 뉴욕시장의 주말 동정을 보도하는 과정에서 림 의장의 모습을 수 차례 함께 방송했다.
뉴스는 24일 맨하탄 파키스탄 독립기념 퍼레이드에 참석한 블룸버그 시장이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야외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들과 뉴욕시 현안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모습을 내보냈고 이 자리에는 림 의장이 단상 바로 우측에서 시장의 곁을 지키고 있는 모습이 수 차례 비춰졌다.
림 의장은 "평소 시장과 두터운 친분을 쌓고 있지만 이날은 특히 불법 체류자 추방 반대 의사를 천명한 블룸버그 시장의 요청에 따라 동양인 대변인 자격으로 동석하게 됐다. 기자회견 전후로 시장과 이와 관련한 많은 대화를 나누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림 의장은 다음 달에는 3일부터 8일까지 과테말라를 방문, 오는 11월9일 열릴 대통령 선거에 대비한 대통령 후보 지원 활동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림 의장은 현지에서 높은 지지도를 기록하고 있는 오스타 브라우저 후보와 알바도 칼럼 후보의 당선을 돕고 있다. 둘 중 누가 당선되더라도 명예 정권대사 또는 과테말라 경제개발 명예 특권대사 자리에 내정돼 있어 림 의장은 앞으로 미국과 과테말라 및 한국과 일본을 연결하는 새로운 활동 영역을 구축할 전망이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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