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을 포함, 캘리포니아, 텍사스, 플로리다, 일리노이, 뉴저지 등 6개 주가 미국에 이민오는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초기 정착지로 드러났다.
연방센서스국이 2000년도 센서스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 22일 발표한 `이민자들의 미국내 거주지 이동 성향에 대한 특별보고서’에 따르면, 1995년부터 2000년 사이 미국에 입국한 560만명의 신규 이민자(5세 이상 대상) 가운데 60%가 이들 6개 주에 초기 정착했다. 이중 캘리포니아가 120만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이 58만4,000명으로 2위에. 뉴저지주는 25만8,000명
으로 6위에 올랐다.
또 동기간 초기 정착지에서 타주로 이주한 이민자 수도 뉴욕이 20만5,146명으로 캘리포니아(23만7,349명)에 이어 두 번째를 기록했으며 일리노이(2만3,840명)가 세 번째에 올랐다.
이외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네바다, 아칸소 등은 1990년부터 2000년 사이 해외 출생 이민자 인구 유입이 무려 200% 이상이나 늘어난 것으로 조사돼 이민자들의 제2의 정착지로 새롭게 떠올랐다.
한편 2000년도 기준, 전국의 해외 출생 이민자 인구는 10년 전인 1990년(1,980만명)보다 57% 증가한 3,110만명으로 1930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 뉴욕시는 2000년 기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이민자수인 290만명을 기록해 800만명에 달하는 뉴욕시 인구의 3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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