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창작 애니메이션 ‘망치(Hammerboy)’가 오는 30일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상영된다.
한국 애니메이션으로 최초로 뉴욕에서 공연되는 이 작품은 빅애플 애니메 페스티벌(BAAF)의 특별 개봉작품으로 선정된 것이다.’망치’는 개구쟁이 소년이 모험을 통해 전설적인 기사로 성장하는 이야기로서 총 3년간의 제작기간과 200만달러의 제작비를 투입, 완성도가 높은 작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깨진 철모를 쓰고 허리에 줄 달린 작은 망치를 들고 다니는 주인공 망치는 인간의 내면과 정신세계를 강조하는 동양적인 주제와 중세적인 의상, 건축 양식 등의 소재가 조화를 이룬다.
특히 시원하고 역동적인 액션과 세련된 색감, 이를 더욱 부각시키는 사운드와 음악, 빠르게 진행되는 스토리가 매력적이라고.
’망치’는 지난 12일 한국 최고의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인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의 개막작으로 상영됐으며 오는 9월3일에는 일본 동경 국제 애니메 페스티벌, 9월말에는 홍콩, 10월에는 프랑스 깐느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맨하탄 상영 일정은 30일 오후 7시이며 장소는 브로드웨이 41가의 로워 극장이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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