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리티 가드 줄여 절도 줄 잇는다”
입주자들, 제이미슨 프라퍼티에 불만 고조
LA 한인타운 윌셔 블러버드와 놀만디 애비뉴의 제이미슨 프라퍼티 소유의 ‘센트럴 플라자’ 건물에 22일 밤 10곳 가까운 사무실이 털리는 절도사건이 발생, 한인 입주자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는 가운데 약 2개월 전인 6월25일 경에도 바로 옆 건물인 3460 윌셔에 입주한 한인무역회사 사무실에서 현금 5만달러 가량이 털리는 절도 사건이 발생했던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 3460윌셔 빌딩 12층에 입주해 있던 알렉스 박씨는 “저녁을 먹기 위해 8시에 나갔다가 11시경 돌아와 보니 문손잡이 부근이 깨어진 채 열려 있었고, 잠긴 서랍에 보관 중이던 현금 5만달러가 사라졌다”고 말했다.
박씨는 경찰에 곧바로 신고했지만 “절도사건은 우선 순위에서 밀리기 때문에 해결되기는 힘들다는 말을 들었다”며, “리스 계약기간이 남아 어쩔 수 없이 같은 프라퍼티가 관리하는 3470윌셔 빌딩으로 옮겼다”고 말했다.
박씨는 절도사건이 나기 이전부터 “저녁시간에 문을 열려는 소리가 들려 나가보면 사람이 없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면서 “건물 출입자 관리가 거의 안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3440, 3450, 3460, 3470 윌셔 등 4개동으로 구성된 ‘센트럴 플라자’ 건물은 현재 뒷면 주차장 입구에 시큐리티 오피스를 갖추고 건물을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시큐리티 인원이 대폭 줄면서 절도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입주자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
<배형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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