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기지 이자 더 오르기전에 사자"
▶ 부동산중개인협, 7월 주택판매 기록적 상승
모기지 이자가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구입하려는 현상이 부동산 시장에 지속적인 호황을 안겨주고 있다. 더구나 모기지를 이미 신청, 승인을 받은 사람들은 저렴한 모기지 이자율을 적용받기 위해 계약을 서두르고 있어 주택은 1~2개월간 지속적으로 활발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4~5%의 저렴한 이자의 모기지를 승인, 락인(Lock In)한 경우 최고 90일 이내 클로징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인 부동산업계 종사자들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서서히 오르고 있는 모기지 시세에 따라 서둘러 주택 구입에 나서는 한인 구매자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또한 모기지가 떨어지면 주택 가격인상이 주춤하는 예전의 기록에 따라 최고가를 형성하고 있는 요즘 매물을 내놓는 판매자들도 늘어 매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모기지 전문금융기관 프레디 맥에 따르면 주택 모기지율은 지난 6월 기록적인 수준으로 떨어진 후 상승세를 회복, 7월 이후 지난주까지 6월 수준에 비해 근 1%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30년 만기 모기지율이 6.80%, 15년 만기가 5.9% 수준으로 2~3년전의 8%대보다 낮아 모기지가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구입하려는 바이어들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26일 기존 주택 판매가 7월 기록적인 수준으로 상승했다고 발표했으며 미 정부의 주택신축 통계도 지난 17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고 집계했다.
재미부동산협회 이영복 회장은 "요즘들어 클로징을 하는 한인 구매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이중에는 모기지가 가장 낮은 때 신청, 락인(Lock In) 계약으로 4~5% 이자율을 적용 받는 한인들도 있다"며 "모기지 승인을 받았지만 클로징하지 못한 한인들의 매매가 3개월내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일부 전문가들은 이같은 주택시장 호조가 거의 종착역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고 조심스럽게 진단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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