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주 응시자들 지난해보다 9점 오른 763점 기록
해마다 응시생이 증가하고 있는 SAT II 한국어 시험에서 올해 전국의 중간성적은 전년도보다 다소 하락한 반면, 뉴욕주 한국어 시험 응시자들의 중간성적은 지난해보다 9점 오른 763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입학시험인 SAT 주관처 `칼리지 보드’가 26일 발표한 `2003년도 고교졸업생 SAT 성적 보고서’에 따르면, SAT II 한국어 시험 응시자는 전년도의 2,555명보다 늘어난 총 2,826명을 기록했으나 중간성적은 737점으로 전년도의 740점보다 오히려 3점 낮아졌다.
한국어 시험 응시자들의 SAT I 영어·수학시험 중간성적은 522점과 649점을 기록, 전년도(510점/644점)보다 영어시험 성적은 무려 12점이나 크게 향상됐다.
주별로는 뉴욕주에서 총 114명이 한국어 시험에 응시, 지난해 125명보다 줄어든 반면, 뉴저지주는 올해 111명이 응시해 전년도의 75명보다 크게 늘었다. 중간성적도 뉴욕주는 763점을 기록, 전년도의 752점보다 9점 올랐으나 뉴저지주는 오히려 770점에서 761점으로 4점 하락했다.
한국어 시험 응시자의 SAT I 영어·수학시험 중간성적은 뉴욕이 549점과 679점을, 뉴저지는 600점과 702점을 기록했다. 올해 한국어 시험 중간성적은 SAT II 외국어 과목 중 중국어(756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한편 올해 SAT I 시험에는 총 150만명이 응시, 영어·수학 중간성적 507점과 519점을 기록해 수학은 35년내 가장 높은 성적을, 영어도 1987년 이후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다.
뉴욕주는 15만3,923명이 응시, 영어·수학 중간성적 496점과 510점을, 뉴저지주는 7만8,853명이 응시해 각각 501점과 515점의 중간성적을 기록했다. 응시자의 36%를 차지한 소수계 학생 가운데 한인을 포함, 아시안 학생들의 영어·수학 중간성적은 508점과 575점으로 영어는 백인에 이어 두 번째를, 수학은 모든 인종 가운데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 2003년도 고교 졸업생 SAT 평균 성적(각 800점 만점)
응시생 SAT I 영어 SAT I 수학 SAT II 한국어 성적
전국 1,504,831명 507점 519점
뉴욕 153,923 496 510
뉴저지 78,853 501 515
전국 SAT II 한국어 2,826 522 649 737
뉴욕 SAT II 한국어 114 549 679 763
뉴저지 SAT II 한국어 111 600 702 761
*자료 제공: College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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