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부지역 충청도민회와 식품업체 관계자들이 27일 한아름마트 유니온 매장에 설치된 충청도 농특산물 직판전 특설장터의 개장을 기념해 테이프 커팅 하고 있다.
미동부지역 충청도민회(회장 김영환) 주최로 열리고 있는 ‘충청도 농특산품 전시 직판전’이 충청도지역 중소 전통식품 업체들의 미주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오는 31일까지 한아름 마트 릿지필드 매장과 유니온 매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이번 직판전에서 참가 업체들이 잇달아 대규모 수출계약 건을 따내고 있는 것.
충청도민회에 따르면 15일부터 열흘간 한아름마트 릿지필드 매장에서 마련된 전시장에 모두 27개 업체가 참가, 약 420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이같은 실적은 당초 목표의 2배에 이르는 성과로 그동안 수출물량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온 충청도 지역 전통식품 업계가 새로운 활로를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업체별로는 감자떡과 빈대떡을 판매하는 청정나루가 미국 식품업체인 SB 코어와 약 2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었으며 서산수산물은 한아름마트 등 한인마켓과 100만달러 이상의 어리굴젓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청도 직판전에서 거두고 있는 이같은 뜻밖의 성과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5월에 있었던 행사에서도 구이 김을 판매하는 ‘바다로 21’이 약 700만달러의 계약고를 올려 한국 내에서도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영환 충청도민회장은 "식품 생산업체가 직접 참가, 홍보하는 행사인 만큼 시간이 갈수록 미국내 바이어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오는 31일까지 한아름 유니온매장 행사가 남아있어 충청도 지역의 미주시장 수출 계약실적이 예상보다 크게 웃돌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도민회는 이번 행사에서 거둬진 수익금의 일부를 한국의 불우 청소년과 미국내 불치병을 앓는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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