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정부가 62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노년층 렌트 보조금 프로그램 ‘스크리’(SCRIE: Senior Citizens Rent Increase Exemption)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뉴욕주에 거주하는 62세 이상 노인들을 대상으로 렌트 인상금 전액을 보조해주는 스크리 프로그램의 수혜 자격을 연간 2만달러 소득에서 2만4,000달러로 상한선을 높이는 법안을 25일 최종 통과시켰다.
법안에 따르면 영주권·시민권자이거나 쇼셜넘버를 소지한 자로 렌트 안정법이 적용되는 아파트에 살고 있는 62세 이상의 노인이면 누구나 스크리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뉴욕주정부가 실시하는 스크리는 해당자격을 갖춘 노인들에게 매년 렌트 인상비만큼을 보조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현재 매월 렌트 1,000달러를 내고 있는 62세 이상 노인은 뉴욕주 렌트 인상폭에 따라 연간 최고 900달러(7.5%)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소모품 교체, 수리비 등의 비용은 당사자가 부담해야 한다.
플러싱 경로회관 권효정 상담실장은 "한인사회에는 연간 2만4,000달러의 수입을 갖지 않은 62세 이상 노인이 다수 있다"며 "스크리 프로그램 신청을 대행해주는 한인기관에 문의를 해 알아볼 것"을 권고했다.
현재 한인단체로는 플러싱 경로회관(718-886-8203), 코로나 경로회관(718-651-9220) 등이 스크리를 비롯 노인복지아파트 신청 등을 대행해주고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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