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대학 진학 희망자들은 꼭 참가해주세요".
이번 여름 학기 PS1 미술 교육프로그램 지도교사로 일한 박형신씨는 PS1 미술관의 빌 베이언(Bill Beirne) 교육담당관에 의해 199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대학진학 고교생들을 위한 미술 교육 프로그램’(High School to Art School Portpolio Development’)의 중요성을 알리며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될 PS1 가을학기 미술 교육 프로그램에 한인 학생들의
많은 참가를 희망했다.
쿠퍼 유니온 대학에 재학 중인 박형신(미국명 에릭 박)씨는 같은 대학에 다니는 유한성(미국명 리차드 윤)씨와 지난 7월6일부터 8월13일까지 퀸즈 라커웨이 포트 틸든에서 열린 ‘서머 미술 교육 프로그램’의 지도교사로 일했다.
이 프로그램의 참가 학생들은 일반 고교생들은 경험할 수 없는 실제 모델들과의 시간 체험, 6∼7시간의 미술작업 등을 통해 미대 진학에 필요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매주 수요일PS1에서 진학상담, 에세이 강좌, 박물관 및 갤러리 투어 등을 통해 미대 진학준비 기회를 가졌다.
뉴욕의 유수 일간지 뉴스데이 등에서도 취재 보도하는 등 미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인 여름 프로그램에 참가, 누드화·정물화·환경 설치작 등을 완성한 학생들의 작품 전시회는 10월11일부터 11월11일까지 롱아일랜드 시티 소재 PS1 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씨는 대학 진학을 앞둔 고교 12학년 때 PS1의 프로그램에 참가한 바 있다.현재 공대로 전과를 한 박씨는 "쿠퍼 유니온 대학 건축과에 입학하기 전, 미대 진학을 희망하는 고교생들에게 미술 실기수업 뿐 아니라 대학진학 준비를 도와주는 PS1 미술관의 미술 교육 프로그램’에 참가,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미대 진학에 필요한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 한인 고교생들이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이나 자선단체에서 주는 기금으로 진행되고 있는 PS1 미술 교육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한인 고교생이나 학부모들은 718-474-0816으로 연락하면 된다고 전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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