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회(회장 김기철),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이세목), 뉴욕한국일보가 함께 치를 ‘코리안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오는 27, 28일 플러싱 메도우코로나팍에서 열리는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이세목) 주최 ‘추석맞이 대잔치’가 화려한 연예인 공연으로 꾸며진다.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추석맞이 대잔치에 참가가 확정된 연예인은 세븐과 장나라, 이효리, 옥주현, 보아, 휘성, 왁스, 코요테, 이기찬, 강성훈, 앤드, 한경일, 김범수, 이선희, 현숙, 최유나, 김부자, 태진아 등 가수들과 앨토 섹스폰주자인 대니 정 등이며 차태현과 김제동이 MC를 맡게 된다.

청과협회는 이번 연예인 공연 참가자들이 총 21명으로 젊은 층을 위한 신세대 연예인과 중장년층을 위한 중견 연예인 등이 총출동할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이세목 회장은 "MBC-TV가 이번 공연을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기념 음악회로 방송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수준높은 공연과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MBC-TV의 관계자들이 다음주 중 뉴욕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게 될 것"이라며 "일부 연예인 공연을 토요일인 27일에 실시할 수 있는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처럼 대형 행사들이 준비되면서 뉴욕한인들은 올해 ‘코리안 페스티벌’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코리안 페스티벌은 추석맞이 대잔치(9월27~28일)와 ‘이민 100주년 기념 쓰리 테너 콘서트(9월28일), 코리안 퍼레이드 및 야외민속장터(10월4일) 등으로 이루어지며 뉴욕한인회와 청과협회, 뉴욕한국일보, 이민 100주년 뉴욕사업회 등이 유기적으로 협조하면서 행사를 치루기로해 뉴욕 뿐 아니라 미동부 전체의 축제로 승화되고 있다.

미주한인이민 100주년 뉴욕사업회 조병태 회장은 "이번 코리안 페스티벌 행사는 주관 단체만의 행사가 아닌 뉴욕한인 전체의 잔치"라며 "주관단체들이 서로 협조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