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4일 맨하탄에서 열리는 코리안 퍼레이드 야외장터 행사에 한인 2세들이 적극 동참키로 한 것은 참으로 의미있는 결정이다. 이민 100주년 기념 뉴욕사업회 산하 차세대 위원회는 최근 이같은 결정을 내리고 2세들의 조직력을 이번 기회 확실히 보이겠다는 의지를 과시하고 있다.
차세대위원회는 이번 야외장터에서 15개 부스를 맡아 태권도, 한국전통 춤 등 기존의 한국문화 및 타임캡슐 등의 흥미로운 이벤트를 기획, 금년도 퍼레이드 행사가 미 주류사회 주요행사로 자리 매김을 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한다.
차세대 위원회는 뉴욕청년회의소, y-Kan, KALCA, YMCA, YWCA 등 미 주류사회 전문인들과 교류가 많은 한인 1.5세와 2세 관련 단체들로 이루어져 있어 이들의 참여는 한인 대규모 행사에 2세가 본격 참여한다는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젊은 세대가 1세들이 하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면 1세들과 2세간의 간격이 좁아짐은 물론, 미 주류사회 진출 및 영향력 증대에 커다란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한인사회의 향후 백년대계가 1세들의 대업을 물려받을 2세들에게 달려있다고 볼 때 이번 행사에 젊은 2세들이 동참하게 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번 행사에서 2세들이 능력과 조직력을 발휘할 때 앞으로 한인 단체들은 지금까지 이룩해놓은 과업을 2세들에게 넘기는 작업을 순조롭게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앞으로 조직발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번 기회에 1세와 2세들이 함께 중지를 모아 프로그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
현재 1세들이 운영하는 많은 한인단체들이 2세들을 영입, 바톤을 넘겨주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그러므로 올 코리안 퍼레이드 행사에서 1세들과 2세간의 관계가 정립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제작 및 아이디어 개발에 양 세대가 서로 협조, 단결력을 보여주는 본보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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