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여름연휴 노동절 95년이후 최대 인파
뛰는 개스값 아랑곳 않고
한인들도 여행준비 부산
이번 노동절 연휴에 미국에서는 지난 95년 이후 가장 많은 3,340만명이 휴가를 떠난다.
올 휴가시즌을 공식 마감하는 이번 주말 노동절 연휴에 남가주에서도 지난해 보다 1.7% 늘어난 300만명이 장거리 여행을 떠날 것이라고 남가주 자동차클럽은 전망했다.
가파른 개스가 상승에는 아랑곳 없이 대대적인 ‘노동절 탈출’이 예고되고 있는 것이다.
LA 한인들도 가족단위로 50마일 이상 장거리 여행을 계획하는 등 한껏 들뜬 분위기다.
한인타운 각 여행사마다 이번 주말 여행을 떠나려고 예약을 하려는 한인들의 전화와 방문으로 붐비고 있으며 자동차 여행을 준비중인 한인들도 연휴를 앞두고 여행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거나 지도책을 펴놓고 가족과 함께 행선지, 일정 등을 논의하느라 여념이 없다.
LA에 사는 김성수(39)씨는 “아내와 3살 된 아들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중가주 피스모비치로 자동차 여행을 떠날 계획”이라며 “언레디드 개스값이 갤런당 2달러 이상 올라 좀 부담은 되지만 마지막 여름 연휴인 만큼 가족과 즐겁고 알찬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휴가여행의 부푼 기대를 밝혔다.
삼호관광 신영임 부사장은 “연휴 여행을 예약한 한인이 지난해보다 30% 가량 늘었다”며 “가족단위로 여행을 떠나는 한인이 대부분이며 옐로스톤, 캐나다 로키, 하와이 등이 가장 인기가 있다”고 전했다. 아주관광 박평식 대표도 “개학도 얼마 남지 않아 여름 마지막 연휴를 함께 보내기 위해 많은 한인들이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가주 자동차 클럽(AAA)은 이번 연휴 동안 샌디에고가 남가주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여행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 다음에는 라스베가스, 중가주 해변가, 그랜드 캐년, 샌프란시스코 순으로 관광객이 몰려들 것으로 예상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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