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20지구 뉴욕시의원 민주당 후보를 가리는 9월9일 예비선거가 중국계 존 리우 현 의원과 유태인 도전자 아이삭 쌔손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9일 현재 예비선거에 등록된 후보들은 민주당 리우와 쌔손 2명뿐이며 리우 후보는 단독으로 무소속(Independent)과 근로가정당(Working Families Party) 후보로도 등록된 상태다.
따라서 리우 후보는 11월4일 치러지는 본 선거에 민주당 예비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때 리우 후보에 도전, 후보등록을 시도했던 중국계 사업가 제이 C. 리우는 소정의 지지서명을 얻지 못해 출마할 수 없게 됐다.
뉴욕시의원에 출마하는 후보는 당 소속 경우 7월17일까지 출마 지구 유권자 900명, 무소속이면 8월19일까지 2,700명의 후보지지 서명을 얻어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해야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리우 의원에게 도전하는 63세 쌔손은 연구과학자 출신으로 플러싱 커뮤니티 보드 7 위원이자 한인들이 대거 입주해 있는 스카이라인 아파트의 입주자협회 회장직을 맡아 활동해 한인사회에도 알려진 인물이다. 선거관리위원회 기록에 따르면 네일업소, 보험, 커피샵 등에 종사하는 일부 한인들은 쌔손 의원에게 선거자금을 제공한 바 있다.
한편 20지구 선거는 역사적으로 민주당이 월등히 우세한 지역으로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한 후보가 사실상 시 의원직을 확보하는 셈이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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