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 동부 소재 스쿨버스 운행 업체 레이드로(Laidlaw)의 노조가 가을학기 개학을 하루 앞둔 2일 대대적인 파업에 들어가 이 지역 1만2,000여명의 학생들이 등·하교시간에 발이 묶이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 지역 스쿨버스 운전자 노조인 ‘로컬 252’는 여름방학 기간동안 임금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2일 정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개학을 하루 앞둔 학교측과 학부모들은 비상대책을 세우느라 당황해하고 있다.
윌리암 플로이드 학군 리차드 호킨스 학군장은 현재 비상 운송책을 마련하지 못해 약 8,500명의 학생들이 제시간에 학교에 등교하지 못하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예상된다며 학부모들이 지역별로 카풀을 통해 등교할 것을 권장했다. 스쿨버스 노조 파업으로 영향을 받게될 학군은 매스틱, 셜리, 매스틱 비치, 모리쉬스, 이스트포트, 이스트 모리쉬스 등이다.
로컬 252측은 레이드로 버스회사가 장기 근무한 베테랑 운전자들의 재계약을 회피하거나 임금을 동결시키는 등 협상할 만한 조건을 전혀 제시하고 있지 않어 당분간 파업을 지속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