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가 뉴욕 시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시 보건국은 지난달 말 스태튼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72세 노인이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뉴욕 시는 브롱스에 이어 두 번째 감염환자가 발생했다. 뉴욕시 보건국 토마스 프리든 국장은 뉴욕 시에 올 들어 두 번째 웨스트나일 바이러스 환자가 발생했다며 노인과 어린이들은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라 보건국은 퀸즈 남부지역(3일)과 퀸즈 북부지역(클리어뷰 골프장 주변 포함), 브루클린, 브롱스 지역(4일)에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펼친다.
한편 뉴욕 시에서 발견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는 맨하탄 3마리, 브루클린 6마리, 퀸즈 14마리, 스태튼 아일랜드에서 9마리이며 모기가 서식하는 웅덩이는 브롱스 20곳, 브루클린 15곳, 맨하탄 4곳, 퀸즈 51곳, 스태튼 아일랜드 38곳이 발견된바 있다. 보건국은 50세 이상 노약자들의 주의를 당부하며 외출 시 반드시 긴 옷을 입고 살충제를 사용하라고 강
조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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