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아벨라 뉴욕시의원이 플러싱에 세워진 한국어 옥외간판 앞에서 업소 간판의 영어 사용과 시정부의 단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토니 아벨라 뉴욕시의원은 2일 한인 콜택시 회사가 대형 한글 옥상 광고판을 세워놓은 플러싱 노던블러바드 162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뉴욕주법의 모호한 규정 때문에 시정부가 영어 간판 관련 단속을 철저히 하지 못하고 있어 현재 많은 업소들이 간판 규정을 어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뉴욕시에는 다양한 문화가 있지만 이들이 서로 공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영어 간판은 뉴욕시민 모두가 이웃이 되기 위한 요소라며 업소 간판의 영어 불표기 단속을 실시할 것을 뉴욕시 정부에 촉구했다.
아벨라 시의원은 또 각 비즈니스 지도자와 개인 업소들이 간판에 부분적으로라도 영어를 병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벨라 시의원은 이 한인 콜택시 회사의 광고를 지적하면서 택시 리무진국(T&LC)에 따르면 이 회사는 면허없이 운영되고 있다. 이 회사 광고가 영어로 쓰여졌다면 이같은 사실은 보다 일찍 발견할 수 있었을 것이라며 시정부의 단속을 요청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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