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던 블러바드에 설치된 해피 콜택시사의 옥외 광고탑을 계기로 한글로만 표기된 간판들에 대한 시정부의 단속이 대폭 강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토니 아벨라 뉴욕시의원은 오는 9월2일 오후 12시 해피콜택시 옥외 광고탑이 세워진 노던블러바드 162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영어 표기가 안된 간판에 대한 시정부의 적극적인 시정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29일 밝혔다.
해피 콜택시의 옥외 광고탑은 20X50foot 크기로 ‘해피 콜택시’라는 한글 문구와 전화번호만 적힌 채 설치돼 최근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반발을 사왔다.만약 이번 아벨라 의원의 기자회견으로 인해 시정부가 단속에 나서게 될 경우 해피 콜택시 외에 다른 한인업소들도 대거 단속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실제로 퀸즈 플러싱 유니온스트릿과 노던블러바드 선상에 위치한 한인업소들의 간판 경우 상당수가 영어 표기없이 한글로만 표기 돼 있는 게 현실.
플러싱 지역개발 센터의 한 관계자는 이번 콜택시 간판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시의원까지 나서고 있는 걸 보면 향후 시정부의 대대적인 간판 단속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어 표기가 없는 간판을 설치하고 있는 한인 업소들은 빠른 시일 안에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