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 독일월드컵축구대회 본선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각 대륙별 지역예선이 남미를 필두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남미축구연맹(CONMEBOL)에 속한 10개국은 6일 아르헨티나와 칠레, 에콰도르와 베네수엘라의 경기를 시작으로 풀리그 지역예선에 들어간다. 독일월드컵부터 전대회 우승국에 부여하는 자동 출전권이 없어져 디펜딩 챔피언 브라질도 8일 콜롬비아와의 예선 첫 경기부터 예외없는 가시밭길을 통과해야 한다.
남미 예선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의 4강 구도에 콜롬비아와 칠레가 도전하는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 특히 호나우두(브라질), 사비올라(아르헨티나), 레코바(우루과이) 등 각국이 자랑하는 스타들의 예비 결전장이어서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을 잡아맬 것으로 보인다.
남미에는 4.5장의 티켓이 배정돼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풀리그를 펼쳐 상위 4개국은 본선에 직행하고 5위팀은 오세아니아주 1위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한편 티켓 5장이 주어진 아프리카 지역 1차 예선도 오는 10월11일 탄자니아-케냐전을 시작으로 킥오프한다.
1차 예선은 나이지리와 카메룬,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시드를 받은 강국들이 출전하지 않고 중·하위팀들만 먼저 자웅을 겨룬다.
독일월드컵으로 가는 중대 분수령은 오는 12월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지역예선 조 추첨. 유럽축구연맹(UEFA), 아시아축구연맹(AFC),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등 각 대륙별 기구는 이날 추첨을 통해 지역예선의 윤곽을 확정할 계획이다.
4.5장의 티켓을 받는 아시아 지역예선은 내년 1월부터 시작되는데 첫 예선전은 조별리그가 가능한 32개 팀을 짜 맞추기 위해 하위 8개 팀중 4개 팀을 먼저 떨어뜨리는 방식.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9위의 한국은 1차 예선에는 나가지 않고 내년 2월부터 8개조로 나눠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조별리그에 출전한다.
여기서 조 수위를 차지하면 8개 팀이 2개조로 나눠 벌이는 최종라운드에 나서게 되고 최종라운드에서 조 2위안에 들면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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