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치고 바쁜 이민생활 속에서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건강관리에 관심을 갖는 한인들이 최근 크게 늘고 있다.
FGS 코리안 커뮤니티 센터(회장 마계은)와 파스캑 밸리 종합병원 공동 주최로 7일 뉴저지 대원에서 열린 무료 건강검진 및 세미나에는 무려 600여명의 한인이 모여들어 대성황을 이뤘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모여든 한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 이날 참가자들은 심장병 및 중풍 예방과 여성건강에 관한 교육을 받는 한편, 체중조절과 운동요법, 영양사상담, 건강체조 시범에 이어 혈액, 혈압, 골다공증, 폐기능 검사 및 유방암 자가진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무료 건강검진 기회를 활용했다.
한인들의 심장병 및 중풍 예방을 위해 뉴저지주 정부로부터 10만 달러 기금을 지원 받은 FGS는 이번 첫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1년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어서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한인들의 발걸음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보다 앞선 6일 오후에도 플러싱 한인회가 주관하고 플러싱 병원 메디컬센터가 후원한 무료건강검진이 뉴욕 실로암 장로교회에서 실시돼 한인 80여명이 혈압측정과 당뇨(혈당) 및 콜레스테롤 검사, 치아검진과 상담 서비스를 무료 제공받기도 했다.
이외에도 최근 `미국식 식생활 변화가 한인이민자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 연구중인 럿거스 대학 영양학과 이수경 교수 팀이 실시한 체지방 검사에는 무려 500여명의 한인이 참여했는가 하면 플러싱 병원 메디컬센터 후원의 무료 골밀도 검사와 검진차량까지 동원한 길거리 무료 건강검진 행사, 뉴욕한인봉사센터(KCS) 공공보건실(실장 김성호)과 북부 퀸즈
건강협회, 엘머스트 병원 퀸즈 보건 네트웍 등이 공동 주최한 ‘건강한 아이 갖기’ 웍샵에도 뜨거운 호응을 보여 건강에 대한 한인들의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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