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즈팍 상공회의소(회장 이창원)가 오는 11일 팰팍 타운홀에서 열리는 ‘9.11테러 2주기 추모식’에 참가해 희생자들의 영령을 위로하는 헌화 행사를 한다.
5일 팰팍 상공회의소 이창원 회장은 11일 오후 7시30분부터 열리는 추모 행사에 팰팍 최대 단체인 상공회의소가 적극 참가하기로 했다며 상공회의소 회원 뿐 아니라 일반 한인들의 많은 참가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9.11테러 2주기 추모식’에는 이 회장 외에도 윤석조, 한용식, 진여장, 제임스 강, 브루스 세라 등 5인의 부회장을 비롯해 집행부 임원 대부분이 참석할 예정이다.
팰리세이즈팍 상공회의소는 이외에 오는 14일 레오니아 오버펙 공원에서 열리는 ‘제2회 뉴저지 한인 추석대잔치’를 적극 후원하고 있으며 이 행사를 위해 29일 개최하려던 상공회의소 주최 골프대회를 취소하기도 했다.
이 회장은 추석대잔치는 뉴저지 한인 최대 행사로 이의 성공을 위해 상공회의소 자체 행사를 모두 미뤘다며 공교롭게도 ‘테러 2주기’가 음력 8월15일 추석과 겹쳤지만 주류사회의 행사에 많이 참여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자고 당부했다.
팰리세이즈팍 상공회의소는 1949년 설립된 단체로 70년대 들어와 이 지역 상권이 크게 위축되면서 해체됐다가 98년 한인들이 중심이 돼서 다시 조직됐다. 97년 이창원 회장이 상인번영회를 결성됐다 이듬해 상공회의소로 재등록했으며 현재 300여 업소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으며 이중 95%가 한인들이다.
이창원 회장은 재창립 초대회장을 지냈고 지난해 10월 다시 회장에 선출돼 두 번째 임기를맞고 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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