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기철 사범이 창안한 태권무가 뉴욕에도 보급된다.
범사범이 1981년 창안한 ‘태권무’는 격한 운동인 태권도와 부드러운 무용 동작을 결합한 형태로 중국의 태극권처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체육이라 할 수 있다.
범사범은 공인 7단의 태권도 국제 사범으로 20년 이상 일본, 미국, 중국 등 해외에서 활동하며 태권무를 알려왔다.특히 태권무를 무대예술로 승화시켜 보스턴과 한국, LA에서 가진 크고 작은 공연과 태권무 보급 노력 덕분에 올해 한국특허청으로부터 특허인가를 받기까지 했다.
보스턴에서 오랫동안 태권무를 공연하고 후진을 양성해온 그는 19일 저녁 한국관광공사 뉴욕지사 주최로 맨하탄 하야트 호텔에서 벌어지는 ‘코리안 컨벤션 나잇’ 행사에서 뉴욕서는 처음으로 태권무를 선보인다. 이어 20일 오후 5시부터 엘머스트 시월드랜드 공연장에서 열리는 퀸즈 우리 종합병원 부설 체질전문한방원 개원 기념 행사에서도 공연한다.
뉴욕 공연을 계기로 한방의학을 도입한 태권무를 보급시킬 예정이다.
태권도를 하다보면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치료방법으로 한방을 공부하게 됐다는 그는 원활한 몸의 기혈을 돕는 경락요법을 도입한 한방의학을 접목시킨 태권무를 지도할 계획이다.한방의학에 따른 태권무는 경락의 흐림을 도와, 난치병 치유도 가능하다는 것.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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