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 아들 또 ‘사고’
프랑스의 국민배우 제라르 드파르디외(53)가 아들 때문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영국의 연예 전문 웹진 ‘피플뉴스’는 최근 “드파르디외의 아들이자 역시 영화배우인 기욤 드파르디외(32)가 얼마 전 프랑스 노르망디의 한 바에서 한 팬에게 총을 쏘며 위협을 가했다”고 전했다.
‘피플뉴스’는 이어 “이번 사건을 일으킨 기욤은 폭력 및 불법 무기 소지 혐의로 프랑스의 한 법원에서 재판을 받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기욤은 현재 자신의 혐의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기욤은 “나를 조롱하고 공격했던 다섯 명의 무리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공중으로 총을 쐈을 뿐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프랑스 현지 언론들은 기욤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대체로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기욤은 몇 해 전 마약 복용 혐의로 수감돼 아버지인 드파르디외의 속을 이미 썩인 바 있기 때문이다.
올 6월에는 1996년 발생했던 오토바이 사고의 후유증으로 오른쪽 다리를 절단해 아버지의 가슴에 또 한번 못을 박았다.
‘불효자’ 기욤은 1991년 ‘세상의 모든 아침’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뒤 ‘폴라 X’(1999년)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프랑스의 인기스타다.
스포츠투데이 길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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