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범생이 아니예요!”
모델 출신의 탤런트 강동원이 최근 스투와의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시절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았다. 워낙 샌님 같아 보이는 그지만 고등학교 때 두 번 정학을 맞은 일이 있다. 두 번 모두 술을 마셨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행패를 부리거나 사고를 낸 것은 물론 아니다.
창원 출신인 강동원은 명문고로 꼽히는 거창고등학교를 다녔는데 모두 다 기숙사 생활을 해야 했다. 강동원의 술버릇은 ‘귀소본능파’. 취하면 꼭 집에 가서 자는 버릇이 있는 것이다.
강동원은 “이 때문에 고등학교 때는 기숙사 담을 넘어 가서라도 기숙사에 가서 자야 했다”고 말했다. 기숙사 사감에게 걸리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 제 발로 기숙사에 들어가는 바람에 술을 마신 것이 들통나 두 번 정학을 당했다.
물론 그렇다고 강동원이 술꾼은 아니다. 오히려 대학에 입학한 후 술을 거의 입에 대지 않고 있다. 다 같이 술을 마셔야 하는 분위기가 오히려 술을 멀리 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하고 싶어서 하는 건 좋지만 강요를 받거나 무리에 휩쓸려 하는 일은 질색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동원은 “그렇게 하는 일은 능률도 안 오르고 재미도 없다”고 덧붙였다.
MBC 일요로맨스 극장 ‘1%의 어떤 것’(원작 현고은·연출 장근수)의 제작진 역시 그가 이 드라마에서 맡은 호텔 기획실장 이재인과 비슷한 성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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